北 김여정, 반년 만에 ’말 폭탄’ 담화 재개 <br />서욱 국방장관 ’선제타격’ 발언 문제 삼아 <br />김여정, 서욱에 "대결광·쓰레기" 등 거친 표현도 <br />김여정 "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수도" 경고 <br />남북 연락선 단절·9.19 군사 합의 파기 가능성 <br />김여정 ’막말담화’에도 남북통신선 정상 가동<br /><br /> 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서욱 국방부 장관의 '원점 정밀 타격' 발언을 비난하며,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북한의 도발 명분 쌓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김여정 부부장이 반년 만에 담화를 냈어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이후 침묵을 이어가던 김여정 부부장이 어제 원색적인 비난을 담은 강경 담화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, 미사일전략사령부 개편식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이 한 발언을 문제 삼은 건데요. <br /> <br />먼저, 어떤 발언을 문제 삼은 건지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욱 / 국방장관(지난 1일) : 특히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에는 발사 원점과 지휘·지원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도 갖추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의 공격 징후가 있을 때 사전에 원점을 정밀타격한다는 선제적 정밀타격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의 전략에 원래 포함된 개념인데요. <br /> <br />김 부부장, 이 발언에 대해 "반공화국 대결 광기를 드러낸 것"이다, 객기를 부린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<br /> <br />서 장관을 두고 "대결광", "쓰레기" 같은 거친 표현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오빠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을 담았다는 의미로 '위임에 따라 엄중히 경고한다'고 강조하며, <br /> <br />남한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내용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(어제) : 남조선 군부가 우리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도발적인 자극과 대결 의지를 드러낸 이상 나도 위임에 따라 엄중히 경고하겠다. 우리는 남조선에 대한 많은 것을 재고할 것이다. 참변을 피하려거든 자숙해야 한다.] <br /> <br /> <br />남한에 대해 많은 것을 재고할 것이라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.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 연락선을 다시 끊거나, 9·19 군사 합의를 파기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여정 부부장은 앞선 담화들에서도 '9·19 군사 합의 파기'를 언급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041255209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